캐나다 밴쿠버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하고 한국 인천으로 귀국했습니다. 직항 대신 경유 항공편을 택했던 이유와 실여정을 정리해 드립니다.
- 탑승 항공사: 에어캐나다 + 아시아나항공
- 노선: 밴쿠버(YVR) → 샌프란시스코(SFO) → 인천(ICN)
- 총 소요 시간: 약 20시간 15분
- 항공권 가격: 864.95 CAD (한화 약 86만 원)
- 예매 플랫폼: Skyscanner [바로가기]
Contents
항공권 예매
직항 vs 경유, 어떤 항공권이 나을까?
2024년, 캐나다 생활을 마치고 한국 귀국 여정을 기록해 보았습니다. 경로는,
- 밴쿠버 공항(YVL) > 샌프란시스코 공항 경유(5시간)> 인천 공항(ICN)
이며, 경유 항공으로 에어 캐나다, 아시아나 항공을 차례로 탑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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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시간 15분의 여정…)
대한항공 직항
- 편도 가격: 약 1,000 CAD 이상
- 소요 시간: 약 11시간
- 장점: 빠르고 편리함
- 단점: 가격이 높음, 특히 출국 직전 급예매 시 부담됨
경유 항공 (에어캐나다 + 아시아나)
- 가격: 직항 대비 약 15% 이상 저렴
- 총 소요시간: 약 20시간
- 주의사항: 샌프란시스코 경유 시 미국 입국 심사 필요
🚨 수화물이 많다면 저가항공보다 아시아나/에어캐나다 조합이 유리할 수 있음.
항공권 예약 팁
여러 사정으로 급하게 비행기 예약을 하게 되어 Sky scanner를 통해 적정 가격의 티켓을 찾아 예매했습니다. 예약일로 부터 바로 2일 후 비행기를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864.95$(CAD)로 대략 865,000원(1$ CAD ≒ 1,000₩), 직항은 최저가가 1,000$ 이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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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당시 국내 중저가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에서 600$대 가격의 항공권이 올라와 있어서 확인해 본 결과 수화물 미포함 가격이었고, 수화물 추가 시 아시아나 항공과 가격 차이가 없어서 결국 아시아나를 택했습니다.
(저는 짐이 많아서 선택하지 않았지만, 가벼운 짐만 있는 분은 에어프레미아로 돈을 세이브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 Skyscanner 활용: 실시간 항공권 비교에 유리
- 에어프레미아 주의: 수화물 미포함 요금인 경우 많음
- 예약 시기: 최소 1~2주 전이 이상적, 급한 상황에서도 이틀 전 예약 가능 사례 있음
밴쿠버 공항 체크인 및 보딩
- 이동 수단: Sky Train (우버 대신)
- 짐 무게: 캐리어 약 21kg, 백팩 약 15kg
- 체크인 카운터: 에어캐나다 (직접 찾아가야 함)
- 특이사항: MLS 축구팀(Toronto FC) 선수들과 수속 동선 겹침
출발 전, 짐이 많아 공항까지 우버를 부를까 고민하다가.. 몸 좀 고생해서 돈 아끼자 생각해서 Sky train으로 가는 것으로 선택했네요.
평일 낮 시간이라 train에 사람이 적을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래서 편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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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공항 체크인 카운터)
캐리어 약 21kg에 백팩도 15kg은 된 것 같네요다… 혼자 온대다 짐도 많고.. 정신 없었지만 이쪽 저쪽 돌아다니며 에어캐나다 체크인 카운터 찾아서 캐리어를 겨우 떼어냈습니다..
이후 수속을 위해 수화물 검사 줄에 서 있는데 내 앞, 뒤로 미국 축구 리그 MLS의 Toronto FC 선수들이 같이 섰습니다.
처음에 운동 선수들 인가? 싶어서 잘 봤더니 다 같이 Toronto FC의 팀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선수들은 대체로 키가 크고 머리는 엄청 작았다.. 축구선수라 그런지 다들 날씬하고 날렵해 보였습니다. (나중에 MLS리그 일정을 확인해보니 해당일 밴쿠버에서 경기가 있었던게 맞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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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경유 시 미국 입국 심사
- ESTA 보유 필수
- 질문 예시: “샌프란시스코는 왜 경유하냐?”, “최종 목적지는?”
- 체류 시간: 약 4시간 30분
- 식사: 일식집 TOMOKAZU 돈까스(17.8 USD)
신발 벗고, 벨트 풀고… 수화물 검사대를 통과하고.. 기다림 끝에 마치고 나와 출국 전 입국(?)심사를 위해 다시 줄을 섰습니다..
미국 입국 심사는 늘 긴장감을 줍니다..
그치만 ESTA 비자도 있고, 이번에는 경유이기 때문에 가장 기초적인 몇 가지만 묻고 쉽게 통과했습니다.
문 : 샌프란시스코 왜 가냐? → 답 : 한국 가는데 경유한다. 이 외 몇 가지 간단한 질문 있었는데 기억 안남
이후 보딩 대기 하면서 친구, 가족에게 줄 만한 선물을 사려고 면세점을 이곳저곳 계속 돌아 다녔습니다.
물론 사전에 알아보고 왔지만 살만한 게 마땅치 않았죠.. 좋은 위스키 같은건 가격이 부담스럽고.. 결국 친구에게 선물해 줄 후드티 하나, 초콜릿 세트, 메이플 시럽 세트 3개 정도만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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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 59$, 초콜릿 세트 52$, 메이플 시럽 28$, 봉투 1$ = 140$)
에어캐나다 밴쿠버 → 샌프란시스코 구간
- 출발 시간: 오후 3시 50분
- 비행시간: 약 2시간 20분
- 좌석 특징: 아시아나보다 앞뒤 공간 넓음
- 기내식: 없음 (스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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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 이코노미 좌석)
오후 3시 50분쯤 에어캐나다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캐나다 올때도 느꼈지만 서양쪽 외항사는 확실히 좌석이 더 넓은 것 같습니다. 아시아나보다 앞, 뒤 간격이 확실히 여유로웠네요. 짧지만 그새 정든 밴쿠버를 떠나는게 아쉬운지 비가 왔었어요.. ㅜㅜ
장거리 비행이면 무조건 복도쪽으로 체크인 했겠지만 샌프란시스코까지는 2시간20분 비행이어서 창가쪽에 앉았습니다. 짧은 비행이라 기내식은 없고 중간에 스낵을 나눠 줬지만 나는 받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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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멀리 보이는 금문교)
아시아나 샌프란시스코 → 인천 구간 (OZ0211)
- 탑승 시간: 밤 11시 30분
- 총 비행 시간: 약 13시간
- 좌석: 이코노미 복도 좌석 확보
- 기내식 1: 비빔밥 or 파스타 → 비빔밥 선택 (고추장 주의!)
- 기내식 2: 오믈렛 or 닭고기 덮밥 → 덮밥 선택
🛌 기내식보다 중요한 건 “이게 나왔다는 건 곧 착륙이다”는 심리적 안정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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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쯤 SFO 공항에 도착했다. 인천 행은 11시30분 출발으로 4시간 30분을 대기해야 했습니다. 우선, 내가 탈 비행기 보딩 대기장소 확인한 후 저녁 먹을 곳을 찾으로 돌아다녔습니다.
보딩 대기 장소에 음식점이 많지 않았습니다. 피자, 베트남인지 태국인지 아시안푸드, 일식 정도 있었고 가장 무난해 보였던 일식집 TOMOKAZU 라는 곳에서 돈까스(Tonkatsu)를 시켜 먹었습니다. 당연하지만 공항이라 더욱 비싸네요.. 17.8$(USD).. 당시 환율로 약 24,000원..
단촐해 보이지만 배고파서 그런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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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고 또 기다림 끝에 아시아나 OZ0211 항공기에 탑승했습니다. 인천 행이다 보니 탑승객의 상당수가 한국분들 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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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밤 11시에 아시아나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밤이라 비행기 내부 조명을 어둡게 해두었습니다. 집에서 출발한지 11시간만에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 키 180cm인 나에겐 아시아나 비행기는 좀 좁았습니다.. 13시간 장거리 비행을 어떻게 버티나 걱정했지만.. 그나마 복도 좌석을 구했고, 밤 비행기니 잠에 잘 들어보자 생각했습니다.. (예민해서 비행기나 차에서 잠을 잘 못드는 성격입니다 ㅜ)
11시 30분 예정대로 비행기는 이륙했고 딱 1시간 후 기내식이 나왔죠. 메뉴는 잘 알려진 비빔밥과 소고기 파스타 중 택할 수 있습니다.
원래 같으면 소고기 파스타를 택할 것 같지만.. 뭔가 기내식 파스타는 엄청 맛없게 만들어진 음식이 갑자기 떠올라서 기분 따라 비빔밥을 골랐습니다. 저는 년초에 미국행 비행기에 처음 탈때도 많이 추천한 쌈밥을 안고르고 치킨 덮밥을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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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기내식 : 비빔밥)
그 이유는 한식이 싫어서가 아니라 비행기 기내식 처럼 좁은 공간에서 제한적인 식사를 해야할 상황에서 최대한 간편한 걸 선택하고 싶었습니다.
비빔밥, 쌈밥은 비비거나 손으로 잡고 쌈에 싸먹고… 이곳 저곳 묻고 불편할 것 같았습니다.
술기운을 빌려 잠을 더 잘 자보려고 맥주도 한 캔 받았습니다. 음식은 비빔밥은 먹을만 했고.. 국은 거의 식어있고 사이드도 영 별로여서 거의 손 대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키켓 초콜릿이 나온건 좋았네요. 역시 비빔밥을 비벼 먹다 보니 이곳저곳 고추장 양념이 묻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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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기내식 : 닭고기 덮밥)
밤 12시 30분 첫 번째 기내식 이후 10시간이 지나 두번째 기내식을 받았습니다. 오믈렛과 닭고기 덮밥 중 택할 수 있으며 닭고기 덮밥을 택했습니다.
미국 시간 기준으론 오전 10시어서 오믈렛을 먹을까 했지만 배가 고파 제대로 된 식사가 될 것 같은 닭고기 덮밥 선택! 딱히 맛있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냥저냥 먹을만은 했네요. 요거트가 양이 되게 많았고 파인애플은 되게 딱딱했습니다다. 빵까지 먹으니 배는 어느정도 찼습니다. 사실 이 시점엔 기내식의 맛보다 중요한 게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두번째 기내식이 나왔다는건 비행의 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 조금만 더 버티면 내릴 수 있다는 사실!!
11시간째 앉아있으니 엉덩이에 불이 날 것 같았습니다. 중간중간 쪽잠에 들기도 했지만 역시나.. 깊은 잠에 들지는 못했습니다.
최종 도착: 인천공항 → 청주 집까지
끝내 1~2시간 더 비행 후 한국 시간 새벽 4시 30분쯤 인천공항에 무사히 랜딩했습니다.
공항에서 2시간 또 기다려 청주 집으로 가는 고속버스를 타고 2시간을 또 달렸고 오전 9시30분 쯤 집에 도착했었죠. 캐나다 집에서 낮 12시에 출발해서 장장 30시간만에 한국 집에 도착했습니다.
밴쿠버 → 인천 항공 이용 Q&A
Q. 밴쿠버 인천 직항은 꼭 대한항공이어야 하나요?
- A. 대한항공 외에도 에어캐나다, 아시아나, 에어프레미아 등이 있으며, 경유 항공편은 비용 절감 효과가 큽니다.
Q. 미국 경유 시 ESTA 꼭 필요할까요?
- A. 네, 미국을 단순 경유만 해도 ESTA 사전 승인 필수입니다.
Q. 기내식은 어떤 게 나아요?
- A. 짐이 많고 손을 많이 써야 하는 쌈밥/비빔밥보다 덮밥류가 편리할 수 있습니다.
Q. 수화물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 A. 경유 시 수화물이 최종 목적지까지 자동 연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공항에서 꼭 확인하세요.
마무리하며: 경유도 나쁘지 않다
밴쿠버에서 인천까지 귀국하는 가장 편한 방법은 대한항공 직항입니다. 그러나 예산이 제한된 경우, 에어캐나다+아시아나 경유 노선도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특히 급한 귀국일정이나 수화물 제한 조건이 있다면, 정확한 비교와 계획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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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아시아나 활용 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