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가 풀리면서 본격적인 해외여행 시즌이 다가왔고,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규정도 바꼈습니다. 한국 사람들의 해외여행 사랑은 유명하죠. 주변만 봐도 유럽, 일본, 동남아 등 다양한 곳으로 떠나는 사람이 부쩍 늘었습니다.
그런데! 여행을 떠나기 전 꼭 확인해야 할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규정’**이 있습니다. 2025년 3월 1일부터 새로운 규정이 시행되었기 때문에, 이를 모르면 공항에서 당황할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이 규정을 쉽고 명확하게 정리해드립니다.
Contents
2025년부터 달라진 배터리 반입 규정이 뭐길래?
이 규정이 생긴 배경에는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가 있습니다. 기내에 실린 보조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건 이후, 전자기기 관련 보안 기준이 강화되었죠.
이에 따라 모든 배터리가 포함된 전자기기는 기내 반입은 가능하지만, 위탁 수하물로는 절대 금지되었습니다. 단 한 개의 배터리만 들어가 있어도 비행기 지연 또는 회항 사태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주의해야 합니다.
이 규정이 존재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과열 위험: 기내 선반은 밀폐된 공간이며, 보조배터리가 외부 충격을 받거나 열이 쌓이면 폭발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충격 위험: 보조배터리가 선반 안에서 흔들리거나 떨어지면 내부 회로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화재 예방: 보조배터리에서 발열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조치가 어려워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어떤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가능할까? – 용량별 상세 가이드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가능 여부는 배터리의 출력 용량(Wh)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Wh 계산법
mAh(배터리 용량) × V(전압) ÷ 1000 = Wh(와트시)
하지만 복잡하죠? 예시로 쉽게 풀어드릴게요.
배터리 용량 | Wh 계산 | 기내 반입 가능 여부 |
---|---|---|
10,000mAh | 약 37Wh | ⭕ 가능 |
20,000mAh | 약 74Wh | ⭕ 가능 |
43만 mAh | 160Wh 초과 | ❌ 불가 |
일반적인 20,000mAh 보조배터리는 약 74Wh로 안전하게 반입 가능해요.
- 계산 공식: mAh ÷ 1000 × V = Wh
- 예: 20,000mAh × 3.7V ÷ 1000 = 74Wh
대부분 시중 보조배터리는 2만 mAh 이하이기 때문에 문제없이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가능합니다.
세 줄 요약:
- 100Wh 이하 → 인당 최대 5개 가능 ⭕
- 100Wh~160Wh → 인당 최대 2개 가능 ⭕
- 160Wh 초과 → 반입 불가 ❌
전자기기별 반입 가능 여부
각 전자기기마다 배터리 용량이 다르기 때문에 규정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보조배터리
- 대부분 2만 mAh 이하 → 기내 반입 OK
- 위탁 수하물에 절대 금지
노트북 (맥북 포함)
- 고사양 맥북도 대부분 70Wh 이하 → 반입 OK
- 단, **리콜 대상 모델(2015~2017년 MacBook Pro 15인치)**은 불가
전자담배
- 입호흡/궐련형 기기 → 10~30Wh → 반입 OK
- 폐호흡 기기 (18650 배터리 사용) → 배터리 따로 보관 필요
몇 개까지 가져갈 수 있을까?
대부분의 항공사는 100Wh 이하 보조배터리 2~4개까지 허용하고 있어요. 다만 항공사 및 국가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니, 사전에 꼭 확인하세요!
예시:
- 대한항공: 100Wh 이하 최대 5개 반입 가능
- 아시아나: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최대 4개
- LCC(저비용 항공사)는 보통 2개까지만 허용
안전하게 반입하려면? 보관 팁과 주의사항
뉴스에서 본 적 있을 거예요. 절연 테이프와 지퍼백으로 배터리를 감싸는 모습!
그 이유는? 👉 ‘단락(Short Circuit)’ 방지 때문!
단락이란, 배터리 단자가 동전, 열쇠 같은 금속 물체와 접촉해 과열·폭발하는 현상입니다. 실제 에어부산 사고도 단락으로 인한 화재가 원인으로 지목됐죠.
단락 방지법 3가지
- 절연 테이프로 단자 보호
- 지퍼백 또는 전용 케이스에 개별 포장
- 몸에 지니기 또는 의자 앞 주머니 보관 (선반 위 ❌)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주요 항공사의 보조배터리 규정 예시
항공사마다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규정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탑승 전에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몇 가지 대표적인 항공사 규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대한항공 & 아시아나항공
- 100Wh 이하 자유 반입
- 100~160Wh 2개까지 반입 가능 (사전 승인 필요)
- 160Wh 초과 반입 불가
미국 항공사(델타, 유나이티드, 아메리칸 항공 등)
- 100Wh 이하 자유 반입
- 100~160Wh 2개까지 허용
- 160Wh 초과 반입 불가
유럽 항공사(루프트한자, 에어프랑스, 영국항공 등)
- 100Wh 이하 자유 반입
- 100~160Wh 반입 시 사전 승인 필요
- 160Wh 초과 반입 불가
주요 국가별
- 대한민국: 기내 휴대만 가능, 위탁 수하물 금지
- 일본: 160Wh 이하까지만 기내 휴대 가능
- 미국: FAA 기준 동일, 보조배터리 기내 휴대만 허용
- 유럽: 대부분 100Wh 이하 2개까지 무제한 반입 가능
각국 항공사의 규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여행 전에 반드시 해당 항공사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보조배터리 기내반입에 대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약 및 체크리스트 – 공항에서 당황하지 않기 위한 핵심 정리
마지막으로 여행 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로 정리해드릴게요.
✈️ 비행기 탈 때 꼭 기억하세요:
-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가능! (위탁 수하물 금지)
- 100Wh 이하 보조배터리는 인당 5개까지 OK
- 100~160Wh는 인당 2개까지 OK
- 160Wh 초과는 반입 불가!
- 충전·사용은 기내에서 금지
- 절연 테이프 + 개별 포장 필수
- 반드시 몸에 지니거나 앞주머니에 보관
자주묻는질문
Q1. 보조배터리 10,000mAh는 기내 반입 가능한가요?
- 네! 약 37Wh 수준으로,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문제 없이 반입 가능합니다.
Q2. 보조배터리를 위탁 수하물에 넣으면 어떻게 되나요?
- 공항에서 압수되거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어요. 반드시 기내에 휴대하세요!
Q3.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충전해도 되나요?
- 기내 충전은 대부분 허용되지만, 항공사에 따라 기기 사용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해요.
Q4. 고속충전 보조배터리도 반입 가능한가요?
-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시 충전 방식은 관계없어요. 용량 기준만 맞으면 반입 가능합니다.
Q5. 배터리 용량을 어디서 확인하나요?
- 보조배터리 제품 뒷면 또는 옆면에 용량 정보(Wh 또는 mAh)가 표기되어 있어요.
마치며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제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규정도 체크리스트에 꼭 넣어두세요. 간단하지만 놓치면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반드시 기내에 들고 타야 하며, 용량은 100Wh 이하가 안전하다는 점이에요. 여행 전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규정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이 글이 여러분의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즐거운 여행 되세요!
1 thought on “비행기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10000~20000 mah 가능, 그외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