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일본 당일치기 (청주 특가 23만원 – 오사카 간사이 공항)

지난 가을 일본에 다녀올 일이 생겼다. 근데 시간이 안되서 일본 당일치기로 갔다 와야 했다. 내가 사는 시골에서 인천공항을 가려면 2시간도 더 걸린다. 공항까지 가고 오는 데에만 왕복 4~5시간이 걸리는데…

그런데 청주공항을 베이스로 운항하는 에어로케이 항공이 드디어 국제선을 운항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초기 프로모션으로 항공권도 저렴하게 풀고 있었다. 청주공항이라면 집에서 가까우니까 가능할 것 같았다.

몇 달 동안 고민만 하다가 마침 쉬는 날이 생겨서 도전!

 

오전 08:45시 출국 / 저녁 21:00 귀국 조건이니 일본 당일치기를 위한 시간표라고 생각함.

 

에어로케이 취소 수수료 면제 대상

후쿠오카 일본 당일치기 후기 (하카타)

 

에어로케이 청주 오사카 프로모션 가격

에어로케이는 청주에서 오사카 가는 항공권을 최저 45,000원에 파는 프로모션 중이었다. 이 때 까지만 해도 45,000원이면 될 줄 알았지…..

 

 

청주 오사카 항공권 가격

1. 청주국제공항에서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까지

항공권 45,000원 + 공항이용료 및 세금 23,000원 + 유류할증료 23,400원 = 합계 91,400원

(음..다른 항공사는 보통 다 합친 가격을 보여주는데 여기는 따로 보여주네…)

 

그래도 편도 91,400원이면 저렴하니까 사보자.

 

오사카 청주 항공권 가격

2. 간사이국제공항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항공권 70,000원 + 간사이공항보안요금 3,200원 + 간사이공항이용료 27,800원 + 세금 10,000원 + 유류할증료 23,400원 = 총 134,400원

 

어랏. 점점 비싸지는데??? 이런 간사이 간사한 놈들 공항이용료를 저렇게 비싸게 받는다고? (라임 쩐다…)

어쨌든 일본 당일치기로 왕복 합치면 20만원이 넘어감… 그래도 비싼 건 아니지만 이걸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지름.

 

에어로케이 일본 당일치기 (청주 특가 23만원 - 오사카 간사이 공항)

 

비행기 출발 시간은 아침 8시 45분

 

에어로케이 청주공항 – 간사이 출발

청주공항 들어가면 오른쪽이 국내선 카운터, 왼쪽이 국제선 카운터이다. 난 주책없이 국내선 에어로케이 카운터에 가서 “오사카 갑니다요”… 했다가 머쓱하며 국제선 카운터로 다시 갔다.

 

현재 청주공항의 가장 큰 장점은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여유있게 가도 된다는 것. 나는 7시 27분에 도착해서 카운터 잘못 가서 다시 갔는데도 여유있게 수속을 마치고 면세구역에 입장했다. 그래도 시간이 남았다.

한국 승객이 대부분일 줄 알았는데 에어로케이가 대만도 운항하다 보니 귀국하는 듯한 대만 분들도 꽤 보였다.

 

여기서 잠깐!

청주공항은 군 공항이기 때문에 터미널이나 기내에서 창 밖 사진을 찍으면 절대로 안된다. 이건 반드시 지켜야 된다.

 

에어로케이는 LCC 이고 일본 당일치기 짧은 구간이라 기내식은 물론 없다. 그래도 가격 생각하면 감지덕지! 이륙하고 한참 뒤 먼 하늘 날아가는데 하늘에 구름이 가득하다. 일기예보에서도 비가 올 거라고 한다.

아래 사진은 동해바다 어디쯤에서 날개를 찰칵.

 

에어로케이 일본 당일치기 (청주 특가 23만원 - 오사카 간사이 공항)

 

1시간여 짧은 비행 끝에 비행기는 일본 영공에 진입했다.

구름 사이로 이름 모를 어느 산이 보였다.

 

에어로케이 일본 당일치기 (청주 특가 23만원 - 오사카 간사이 공항)

 

에어로케이 일본 당일치기 출국

이제 간사이공항 도착.

간사이공항은 바다를 매립해서 건설한 인공섬 공항으로 활주로 2개와 터미널 2개를 갖춘 국제공항이다. 우리나라 항공사는 대부분 1터미널에 취항하고 있고 제주항공만 피치항공과 같이 2터미널에 운항하고 있다.

다만 모든 시설이 1터미널 중심으로 배치되어 있어서 2터미널로 가면 좀 불편할 건 감수해야 된다.

1터미널에서 지하철역까지는 2층에 연결 통로가 있어서 걸어가면 금방인데 2터미널은 지하철역 있는 건물 1층으로 내려가서 무료 셔틀 버스를 타고 가야 된다.

일본 국내선은 인근 고베공항과 이타미공항에 주로 다니기 때문에 간사이공항에는 국제선이 대부분이다. 그런 이유로 일본항공사들보다 오히려 한국 항공사 비행기가 훨씬 많이 보이는 공항이다.

아래 유튜브 채널 보면 한국 비행기가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다.

 

 

어쨌든 에어로케이 타고 와서 입국심사 받으러 가면서 내가 타고 온 에어로케이 비행기도 사진 한 장 찰칵.

모든 게이트가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이 날 에어로케이가 사용한 게이트는 걸어가지 않고 셔틀트래인을 타고 입국장으로 이동했다. 다른 비행기들도 그렇게 가는 경우가 많을 듯 하다.

 

에어로케이 일본 당일치기 (청주 특가 23만원 - 오사카 간사이 공항)

 

입국 심사 (비짓재팬)

같은 시간에 도착한 대만 비행기가 있어서 사람은 많았지만 입국 심사대가 그래도 10개 이상 열려 있어서 쑥쑥 빠졌던 것 같다. 한국에서 미리 등록한 일본 당일치기 비짓재팬 입국심사 QR코드와 세관 QR코드 찍고 입국심사를 마쳤다.

그런데 입국장에서부터 Kansai Airport란 이름으로 무료 와이파이가 되지만 사람들 몰릴 때는 느려질 수도 있으니 비짓재팬 QR코드는 반드시 폰에 캡쳐해서 가져오는 게 좋을 것 같다.

 

 

나는 어차피 일본 당일치기라서 업무에 쓸 것 외에는 짐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세관까지 일사천리로 통과 후 잠시 여유롭게 커피 한 잔했다.

GRANDE 사이즈 아이스아메리카노인데 세금까지 481엔, 환율 때문에 그런지 우리나라 스타벅스보다 약간 싸다. 저 컵이 아이스컵이다. 우리나라 스타벅스 컵과는 달랐다.

 

에어로케이 일본 당일치기 (청주 특가 23만원 - 오사카 간사이 공항)

 

오사카 시내 이동

간사이공항은 오사카시(市)가 아니라 오사카부(府) 이즈미사노시(市)에 있기 때문에 오사카로 가려면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야 된다. 일본 당일치기라도 예외는 없다.

 

공항버스

공항버스는 우리 돈으로 24,000원 정도 되므로 나는 비싸서 안탔다.

나도 그랬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아래 사진처럼 생긴 지하철/기차역으로 간다. 역은 터미널 2층에서 연결 통로로 도보 약 5분이면 갈 수 있다. 그냥 왠만하면 사람들이 다들 여기로 가니까 사람들 따라가도 된다.

 

에어로케이 일본 당일치기 (청주 특가 23만원 - 오사카 간사이 공항)

 

난카이 특급 라피트

오사카 시내에 있는 난바역까지 난카이 특급 라피트 열차를 타면 40~50분 걸리지만 1,490엔 정도.. (우리돈으로 대략 13,500원)

라피트는 좌석이 지정되므로 따로 표를 사야 된다. 한국에서 미리 사오는 경우도 있는데 난 굳이 비싼 라피트를 타지 않았다.

 

난카이공항선 급행열차

그것보다 10분 정도 더 걸리는 그냥 난카이공항선 급행열차를 타면 난바역까지 970엔 (우리돈으로 대략 9,000원 정도?) 이니 이게 훨씬 나아보였다. 게다가 이건 그냥 지하철이니 표를 미리 살 필요도 없고 그냥 교통카드 찍고 들어가면 된다.

지정 좌석은 없지만 어차피 간사이공항이 종점이니 왠만하면 앉아갈 것 같았다.

교통카드가 없다면 현금 주고 티켓 사도 되지만 여러 날 여행인데 애플페이 안되는 분은 교통카드 하나 사는 게 더 편하다. 일본 교통카드는 아래 사진에서 줄 길게 서 있는 곳 다 무시하고 왼쪽 위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친 사무실에 들어가서 사면 된다.

그냥 저기서 바로 현찰로 구입 가능함.

 

ICOCA 구입 방법 및 팁

에어로케이 일본 당일치기 (청주 특가 23만원 - 오사카 간사이 공항)

 

직원 분이 1000엔, 3000엔, 5000엔 짜리 중 어느 걸로 사겠냐고 물어보는데 다 똑같고 다 쓰면 편의점 가서 충전하면 된다.다만 최초 사용할 금액 보다야 조금 여유 있는게 좋으니 3000엔 이상을 사는 게 좋을 것 같다.

icoca 카드는 오사카지역에서 파는 일본 교통카드인데 파스모, 스이카처럼 어차피 사용은 전국에서 다 된다.

나는 오사카에서 구입한 icoca 카드를 나중에 도쿄에서 더 많이 사용했다. 교통카드로 쓴 것 보다 편의점이나 공원 등에서 더 많이 사용한 것 같다.

 

에어로케이 일본 당일치기 (청주 특가 23만원 - 오사카 간사이 공항)

(라피트열차 (조금 빠르고 지정 좌석이라 앉아갈 수 있다. 하지만 비싸다))

 

위의 사진 열차가 라피트 열차. 무슨 설국열차처럼 생겼다.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디자인 같다.

 

에어로케이 일본 당일치기 (청주 특가 23만원 - 오사카 간사이 공항)

(난카이급행 (일반 지하철 같은 열차라서 못 앉을 수도 있지만 간사이공항은 종점이니 앉을 확률 높다. 라피트보다 싸다))

 

이건 난카이급행 열차, 일반적인 지하철처럼 양옆에 긴 의자가 있는 식이다. 근데 난카이급행 말고 모든 역에 정차하는 열차도 다니므로 아무거나 탔다가 난바역까지 2시간 가까이 걸릴 수도 있으니 열차에 써 있는 거 잘 보고 타야된다.

저 열차 위쪽에 보면 한자로 급행 이라고 적힌 게 보인다. 여러 역을 무정차하기 때문에 라피트보다는 10~15분 느리지만 일반 열차보다는 빨리 갈 수 있다.

——————— 이제 적당히 일 좀 보고 ———————-

 

에어로케이 일본 당일치기 귀국

다시 간사이 공항…

 

간사이 공항 전망대

간사이 공항에는 전망대가 있다. 나름 비행기 구경하기 좋은 곳이라 많이들 찾는 것 같다.

전망대와 1터미널 사이에는 1터미널 버스 정거장 맨 끝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다닌다.

 

에어로케이 일본 당일치기 (청주 특가 23만원 - 오사카 간사이 공항)

 

저걸 타고가면 간사이 스카이뷰 (전망대) 에 내려준다.

 

에어로케이 일본 당일치기 (청주 특가 23만원 - 오사카 간사이 공항)

 

전망대 건물에는 기내식 형태로 음식을 파는 식당이 있고, 항공 관련 굿즈를 파는 상점이 있다.

맨 위층에는 전망대가 있는데 인천공항 전망대와는 다르게 딱 항덕들이 좋아하게 생겼다.

 

에어로케이 일본 당일치기 (청주 특가 23만원 - 오사카 간사이 공항)

 

이 전망대는 비행기 촬영이 완전 자유이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흔치 않게…사용이 허용된 전기 콘센트가 있어서 폰이나 카메라 충전이 가능하다. 게다가 이어폰을 쓴다면 에어밴드 라디오를 가져와서 마음껏 항공 교신을 들어도 된다.

실제로 전망대에는 아무거나 찍는게 아니라 이어폰으로 교신 듣고 있다가 원하는 비행기가 오면 대포같은 카메라로 찍는 분들이 많았다.

이 지역 항덕의 성지와도 같은 곳이다.

하지만 여행 왔다가 캐리어 끌고 오는 분, 혹은 그냥 동네 아주머니들도 여럿 와서 비행기를 구경하고 가더라.

주의할 점은 비행기와 거리가 꽤 가깝기 때문에 엔진소리가 정말 지독하게 시끄러우니 귀마개 하나 준비하면 좋다. 간사이공항 전망대에서는 비행기가 아래 사진처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갤럭시s23 울트라 10x줌)

 

에어로케이 일본 당일치기 (청주 특가 23만원 - 오사카 간사이 공항)

 

간사이공항은 바다를 매립해서 만든 곳이라 간사이공항 전망대에서는 비행기 말고도 탁 트인 주변 풍경을 구경할 수 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멋진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았다.

 

에어로케이 일본 당일치기 (청주 특가 23만원 - 오사카 간사이 공항)

(간사이 전망대 뒤쪽에서 본 풍경1)

 

에어로케이 일본 당일치기 (청주 특가 23만원 - 오사카 간사이 공항)

(간사이공항 전망대에서 동남쪽을 바라본 풍경)

 

사진 왼쪽에 있는 다리가 간사이공항과 본토를 연결하는 “간사이 공항 연락교” 이다. 이 다리로 차량과 열차가 다닌다.

다리 건너편은 이즈미사노시(市)의 린쿠타운으로 쇼핑몰과 유원지가 있다. 오사카 일본 당일치기 여행하는 분들이 귀국날 시간 남으면 저기 많이 들르시는 것 같았다.

 

에어로케이 일본 당일치기 (청주 특가 23만원 - 오사카 간사이 공항)

(전망대 내부에 설치된 항공편 현황)

 

전망대 내부에서는 지금 어느 비행기들이 오고 가고 하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이렇게 항공편 현황도 보여주고 있다.

이 정도면 꽤 친절한 전망대라고 할 수 있겠다.

 

에어로케이 일본 당일치기 (청주 특가 23만원 - 오사카 간사이 공항)

(전망대에서 1터미널쪽을 바라본 모습)

 

이 전망대에서는 실내/실외 공간이 모두 있어서 화장실도 사용 가능하고 아래와 같이 자판기도 있다.

음료수, 사탕, 아이스크림 등등 자판기 종류가 많은데 사진은 하나만 올린다.

자판기 음료 가격은 100~160엔 정도로 그리 비싸지 않았다.

 

에어로케이 일본 당일치기 (청주 특가 23만원 - 오사카 간사이 공항)

 

귀국 터미널로 이동

다시 무료 셔틀을 타고 터미널로 돌아와서 터미널에서 적당히 이것저것 사먹으면서 요기를 하고… 잠깐 남은 시간동안 터미널에서 이것저것 구경함.

 

에어로케이 일본 당일치기 (청주 특가 23만원 - 오사카 간사이 공항)

 

간사이공항 스타벅스에서 파는 예쁜 쓰레기도 구경하고…..

옛날에는 이런거 사고 그랬는데 요즘은 집에서 그냥 예쁜 쓰레기가 되버려서 요즘은 구경만 하고 사지는 않게 됨.

저녁 식사로는 공항 LAWSON 편의점에서 커피와 샌드위치, 그리고 공항 푸드트럭에서 다코야키를 사먹음. 솔직히 다코야키랑 편의점 커피는 한국에서 먹는 거랑 1도 안틀리고 똑같은 맛이었는데, 편의점 샌드위치는 아주 맛있었음.

특히 달걀에 진심인 것 같았다.

커피와 샌드위치는 합쳐서 딱 500엔, 가격은 우리나라 편의점 가격과 비슷했다.

 

에어로케이 일본 당일치기 (청주 특가 23만원 - 오사카 간사이 공항)

 

이제 카운터 열 때가 되서 카운터 가서 다시 발권함.

 

에어로케이 일본 당일치기 (청주 특가 23만원 - 오사카 간사이 공항)

 

근데 카운터 직원 분이 한국인도 아니고 일본인도 아니고 동남아분 같았다. 일본에는 사람이 많이 부족해서 외국인 노동자가 많다던데 공항도 그런 것 같았다.

발권하고 바로 게이트로 오니 나 밖에 없다. 너무 일찍 온 것 같다.

거스름돈으로 주머니에 찰랑거리던 동전들 사용해서 자판기에서 이것저것 뽑아 먹다 보니 어느새 탑승 시간 됨. 일본 당일치기가 끝나고 있다…

 

에어로케이 일본 당일치기 (청주 특가 23만원 - 오사카 간사이 공항)

 

귀국행 비행기

다시 에어로케이 탑승, 아침에 탄 것과는 다른 기체가 왔다. 에어로케이는 비행기들이 모두 중고로 들어오다 보니 원래 있던 항공사가 어디냐에 따라 조금씩 내부가 다른 것 같다.

 

에어로케이 일본 당일치기 (청주 특가 23만원 - 오사카 간사이 공항)

 

평일이다 보니 갈 때 올 때 내 옆자리들은 모두 비어 있음.

누우면 승무원이 뭐라고 할 것 같아서 눕지는 않았음…

조명 때문에 사진이 푸르딩딩한데 어쨌든 혼자 편히 앉아서 옴.

 

에어로케이 일본 당일치기 (청주 특가 23만원 - 오사카 간사이 공항)

 

이륙해서 한국을 향해 출발~

 

에어로케이 일본 당일치기 (청주 특가 23만원 - 오사카 간사이 공항)

 

이렇게 지난 가을 일본 당일치기 여행 끝~

 

마치며

청주공항에서 에어로케이 타면 간사이나 나리타 갈 때 인천보다 훨씬 편리함.

다만 청주공항에서는 사진 촬영 금지라는 거 잊지 말 것!

일본 당일치기라면 반드시 특가로 다녀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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