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여행 3개국 출국 준비|실패 없는 항공권·이동수단 선택법

초겨울 바람이 유난히 매서웠던 동유럽 3개국 여행. 부다페스트와 비엔나, 그리고 프라하를 잇는 강 위로는 차가운 바람이 불어왔지만, 그곳에서 보낸 시간만큼은 아직도 내 마음을 뜨겁게 만든다.

특히 첫 동유럽 여행이었기에 모든 순간이 새로운 감정의 연속이었고, 머플러가 바람에 날리듯 정신없이 돌아다녔던 나만의 여행을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었다.

이 글은 동유럽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가 되고, 언젠가 다시 떠날 나에게도 소중한 참고자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했다.

 

 

1. 항공권 예매

이번 동유럽 3개국 여행은 약 4개월 전 항공권을 예약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스카이스캐너를 활용해 가격을 비교했고, 가능한 한 직항 항공편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려고 했다. 하지만 동유럽 여행할 때는 일정의 in & out이 모두 알맞게 맞는 항공권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조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유럽 여행 항공권 예매 전략

나는 출국 약 4개월 전에 부다페스트행 티켓을 예매했다.

스카이스캐너에서 티켓가격비교를 했었고 최대한 직항 편을 구입하려고 신경 썼다. 동유럽 3개국(aka. 헝오체)을 여행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해당되는 나라에서의 in & out을 고려했으나…

 

동유럽 여행 3개국 출국 준비|실패 없는 항공권·이동수단 선택법

[“얘야 인생이란 원래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는 법이란다”]

 

검색결과 2가지 선택지가 주어졌던 것으로 기억한다.

 

  • A. 11/11 – 11/17 부다페스트 IN – 프라하 OUT
  • B. 11/11 – 11/18 부다페스트 IN – 런던 경유 OUT(!?) – ✅

 

두 선택지의 가격은 거의 비슷했었고, 유럽에 하루 더 있냐 마냐의 이슈가 있었다.

한국에 돌아오는 날이 토요일이냐 일요일이냐의 문제인데 답은 당연히 일요일 도착하는 일정을 선택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18일 출국하는 일정 상 프라하 – 인천 직항노선은 없었고, 가장 가까운 직항노선이 런던 히드로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편이었기 때문에 해당 비행 편을 구매할 수밖에 없었다. 구매는 항공권 판매대행플랫폼인 와이페이모어에서 진행하였다.

 

⭐️ 최종 선택 비행편 ⭐️

11/11 부다페스트 IN – 11/18 런던 OUT (프라하 – 런던 경유 비행 편은 영국항공 이용)

가격: 1,674,400원 / 1인

 

동유럽 여행을 준비할 때 중요한 것은 ‘남들은 어떻게 갔다 왔나’가 아니라 ‘내 일정에 어떤 항공편이 가장 효율적인가’이다. 때로는 직항보다 경유가 더 나은 선택이 되는 경우도 많다.

 

 

직항 vs 경유,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항공권 검색 단계에서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바로 이 선택이다.

✔ 직항의 장점

  • 가장 빠름
  • 수속 과정 단순
  • 멀미·피로도가 적음

✔ 경유의 장점

  • 일정 조합이 더 자유로움
  • 가격이 직항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음
  • 유럽 주요 공항 이용 가능

이번 동유럽 여행에서는 일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경유를 선택했지만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경유 시간만 적당하다면 여행 피로도도 크게 증가하지 않고, 오히려 유럽 대형 허브 공항을 이용하는 재미도 있다.

 

동유럽 3개국 이동수단 비교

동유럽 3개국을 여행하는 데 선택 가능한 이동수단은 다양하다.

  • 국제열차(기차)
  • 버스
  • 저가항공
  • 야간 열차 또는 야간 버스

하지만 가장 균형 잡힌 선택은 동유럽 기차였다. 기차는 도시 중심의 중앙역에서 바로 출발하고, 수속 시간이 거의 필요 없으며, 이동 자체가 하나의 동유럽 여행이 된다.

 

국가 간 이동 수단 선택 및 티켓구입

버스, 기차, 비행기. 여기에 야간 운행하는 버스와 기차까지 포함하면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은 많았지만,

이동시간을 최대한 아끼고자 했기에 동유럽 기차를 타기로 했다. 기차로만 해도 부다페스트에서 빈(비엔나)까지 2시간 반, 빈(비엔나)에서 프라하까지 4시간이 소요되었는데 바깥경치를 보면서 가는 것이어서 괜찮았던 것으로 생각이 든다.

  • 부다페스트 → 비엔나 : 2시간 30분
  • 비엔나 → 프라하 : 4시간

 

왜 동유럽 기차를 택했을까?

물론 비행편을 선택했다면 빠르긴 했겠지만 탑승/하기 수속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이 있고, 이미 예약한 숙소들이 모두 중앙역에 가까워서 공항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오래 걸렸을 것이어서 본인에게는 기차를 타는 것이 좋은 선택이었다.

(이동 수단의 일원화는 선택단계에서나 결제단계에서나 신경 써야 하는 바를 상당 부분 덜어준다. 어차피 할슈타트 당일치기 여행에서도 직행열차를 타야 했다.)

 

동유럽 기차

동유럽 여행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철도 시스템은 ÖBB(오스트리아 연방 철도)이다. 앱 하나로 대부분의 티켓을 구매할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다.

 

ÖBB 앱으로 기차표 구매하기

여행 중 모든 동유럽 기차 티켓은 ÖBB(오스트리아 연방 철도) 앱을 통해서 구매했다.

 

 

동유럽 여행 3개국 출국 준비|실패 없는 항공권·이동수단 선택법

위 티켓 스크린샷은 본인이 사전에 예매한 기차 티켓들과 빈(비엔나) 도시교통티켓 일주일권 구매내역이다.

 

  • 11/13 부다페스트 중앙역(budapest-keleti) -> 빈(비엔나) 중앙역 (편도) ; 1인당 17.3유로 (seat reservation 3유로 포함)
  • 11/15 빈(비엔나) 중앙역 <-> 할슈타트 (왕복) ; 1인당 22.9유로 (seat reservation 3유로 포함) * 2 = 1인당 총 45.8유로
  • 11/16 빈(비엔나) 중앙역 -> 프라하 중앙역 (편도) ; 1인당 58.3유로 (seat reservation 15유로 포함)

 

여기서 특기할만한 포인트는 “1) 좌석 예약”과 “2) 프라하행 편도열차의 좌석 예약확정금 15유로” 정도겠다.

 

seat reservation 좌석 예약

seat reservation, 문자 그대로 “좌석 예약”은 지정좌석을 미리 선택하는 일종의 좌석지정비용이라 생각하면 쉽다.

2023년 11월 기준으로 기차 티켓을 구매할 때 1인당 3유로를 지정비용으로 지불하는데, ÖBB앱에서 티켓 구매를 하면 이게 선택사항으로 나온다. 창가자리 또는 테이블자리, luggage 보관공간과 가까운 자리 등 본인이 원하는 자리가 있다면 선택 후 해당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좌석 예약확정금 15유로

동유럽 여행 3개국 출국 준비|실패 없는 항공권·이동수단 선택법

 

위 티켓이미지를 보면 빈(비엔나)에서 프라하까지의 기차 티켓이 2장으로 나뉘어있다.

본인은 프라하로 이동할 때 소요시간이 4시간인 것을 확인한 후, 편하게 이동하려고 1등석 비즈니스클래스 자리를 예매했다.

이때 1등석 비즈니스클래스 자리에 해당하는 티켓금액인 43.3유로와 좌석지정비용 15유로를 각각 따로 지불해야 했다. (원래 한번에 합산된 금액으로 구매하는 절차가, 시스템상 1등석의 경우 티켓과 seat reservation을 따로 구매하는 듯했다. 보다 더 정확히 해야 할 부분.)

 

좌석 예약(Seat Reservation) 꼭 필요할까?

이때 탔던 기차가 레일젯(Railjet)이었는데, 레일젯의 좌석등급은 우리가 흔히 아는 등급과 다르다는 것이다. 레일젯의 2등석은 우리가 아는 일반등급좌석이고, 1등석은 우등등급좌석이라 볼 수 있어서 발권할 때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빈(비엔나) 교통티켓 일주일권과 할슈타트 왕복기차티켓에 대해선 각각 빈(비엔나) 편과 할슈타트 편에서 따로 자세히 서술할 예정.

 

프라하행 열차 1등석 & 비즈니스석 후기

비엔나에서 프라하까지의 이동은 4시간이었기 때문에 1등석(First Class)을 선택했다. 이 구간의 티켓은 특이하게도 티켓 요금(43.3유로)과 좌석 예약(15유로)을 따로 결제해야 했다.

여기서 더 흥미로운 건 Railjet의 좌석 등급 체계이다.

  • 2등석 : 일반석
  • 1등석 : 우등석 수준
  • Business Class : 가장 높은 등급

특히 비즈니스석은 객실 내 좌석 수가 많지 않아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넓은 다리 공간, 편안한 좌석 구성, 차분한 분위기 덕분에 장거리 이동이 훨씬 편안했다.

 

동유럽 여행 3개국 출국 준비|실패 없는 항공권·이동수단 선택법

 

동유럽 여행 3개국 출국 준비|실패 없는 항공권·이동수단 선택법

 

동유럽 여행 3개국 출국 준비|실패 없는 항공권·이동수단 선택법

 

Railjet 1st class – business class 좌석. 장시간 기차 탑승 또는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해당 등급의 자리를 예매하는 것이 좋다.출처: 본인촬영

또한 1등석 티켓 구입을 진행할 시 business class 등급을 추가선택할 수 있는데(1st class – business class), 이 등급의 자리는 기차 1량에 약 16 좌석 정도만 배치되어 있는 가장 높은 급의 자리이다.

몸이 편하고 싶다거나, 3인 또는 4인 단위로 프라이빗한 자리를 원한다면 business class를 적극 추천한다. 자리가 넓어서 편하고 분위기도 조용해서 기차로 멀리 이동할 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통로와 좌석 간 완전 밀폐구조는 아니므로 소란스러운 분위기 조성은 지양하자.

 

동유럽 여행 총 비용 정리

  • 항공권 : 1,674,400원
  • 기차 + 좌석 예약 : 개인별 다양한 요금
  • 비엔나 교통권 : 별도 정리 예정

기차를 중심으로 이동했음에도 전체 비용은 비교적 합리적이었고, 편의성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여행자가 꼭 알아야 할 이동 팁

  • 동유럽은 도시마다 중앙역 위치가 좋아 기차 이동이 가장 효율적이다.
  • OBB 앱은 필수 설치. 모든 티켓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 장거리 이동 시 좌석 예약은 선택이 아니라 ‘보험’이다.
  • 일정이 완전히 확정되지 않았다면 Flex 티켓도 고려해볼 것.
  • 직항만 고집하지 말고 일정 전체 흐름을 기준으로 항공권을 선택할 것.

 

맺음말

동유럽 여행기의 첫 번째 글로 동유럽뿐만 아니라 어느 지역이든지 간에 여행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항공권 선택과 큰 범주의 이동 수단을 적어보았다.

직항 vs 경유, 기차 vs 비행기, etc. 선택에는 정답이 없다.

본인 또한 편의성 때문에 직항 노선을 극도로 선호하나, 하루라도 더 놀고자 하는 합리적 이유(!)로 경유 항공권을 질렀다. 여행 가는 당사자가 판단할 때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는 선택을 통해, 신나는 여행을 즐기도록 하자. 근거 있는 행동은 선택의 기로에서 큰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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