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하루카 특급열차 & 노면전차 란덴 가격 및 타는법
교토를 가려면 간사이공항 역으로 가야합니다. 이후에 하루카 특급열차를 타고 도심으로 이동해 노면전차 란덴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교토역까지 하루카 특급열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도심에서 란덴 이용하는 방법 설명합니다.
Contents
하루카 특급열차
가격
저는 표를 클룩에서 편도 19200원에 예매해서 이용했습니다. 현장구매하면 3640엔이라고 하니 인터넷으로 예매해서 이용하는게 무조건 이득입니다.
열차 간격은 약 30분에 한대씩 있습니다.
예약
예약은 네이버에서 보는 게 가장 편합니다. 클룩, kkday 등 다양한 곳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서 추천합니다.
티켓 발급
하루카 티켓 발급은 왼쪽에 보이는 파란색 티켓판매기에서 할 수 있습니다.
그 왼쪽에도 기계들이 있지만 거기서는 안되는것 같습니다.
티켓을 예매하면 메일로 바우처가 오는데 거기 있는 qr코드를 찍어서 티켓을 발급받으면 됩니다.
발급할때 여권이 필요하니 미리 챙겨놓도록 합시다.
발급하면 이런 티켓이 두 장 나옵니다.
아래꺼가 티켓이고 위에 있는건 티켓은 아니고 영수증같은거인듯? 처음으로 나오는건 자유석 티켓이고 지정석을 지정하고싶으면 다시 기계에 티켓을 다시 넣고 지정석을 발급해야 합니다. 지정석 지정은 열차 출발 6분전까지 가능합니다.
자유석이라고 안 좋은건 없고 그냥 선착순으로 먼저 앉는 사람이 임자인겁니다. 출발하는 역이라면 앉아갈 수 있겠지만 중간역에서 탑승한다면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그럴때는 지정석을 이용하는게 좋겠지요.
어차피 출발역이라 미리 내려가면 자리를 확보할 수 있을테니 지정석을 끊지는 않았습니다.
타는곳
티켓을 끊으면 개찰구에 넣고 들어가면 됩니다.
티켓 두개 넣고 들어가라는 안내판이 있어서 두개 넣었다가 계속 안 되서 당황했는데 지정석만 해당하는거였습니다. 저처럼 자유석 이용하는 분들은 짧은 티켓 하나만 넣고 타면 됩니다. 기다란거는 필요없어요.
승강장으로 내려왔습니다.
자유석 승객에게 가장 중요한건 자유석이 어디냐는 거겠죠. 하루카 특급의 자유석은 5호차 6호차 7호차입니다.
하루카 특급은 6량짜리 열차와 3량짜리 열차가 중련으로 운행합니다.
오른쪽 사진을 보면 둥근 열차와 각진 열차 두대가 붙어있는데 둥근게 신형 각진게 구형입니다. 신형 열차는 전 좌석 콘센트에 테이블도 있다네요. 구형은 콘센트도 없고 테이블도 손바닥만 하더라고요.
참고로 자유석 중 7호차가 신형 열차입니다.
자유석
근데 저는 구형 열차 타볼 겁니다.
딱 타니 소독약 같은 냄새가 나는데 무궁화호 타면 나는 냄새랑 똑같네요.
물 건너와서 탄 기차에서 이런 냄새를 맡을줄은 몰랐는데 기차에서 나는 냄새는 다 똑같나봅니다.
캐리어를 끌고 타는걸 염두하고 만드는 공항철도라 그런지 좌석간격은 매우 넓은 편입니다. 그리고 손잡이에 달린 조그만 테이블이 귀엽습니다.
음료수 하나 올려놓을수 있는 수준이긴 한데 그래도 귀여워요.
출발!!
이 열차 움직이는 소리도 매우 정겨운데 잘 생각해보니 1호선 열차랑 소리가 완전 똑같습니다. 눈 감고 있으면 그냥 1호선 타고있는 기분입니다.
교토역에 도착했습니다.
한국어 문구도 띄워주네요.
문 닫히지 말라고 스티커도 붙여놨네요.
이걸 언제 붙였지…
교토역 도착!
이제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이동합니다.
지하철 타는곳
카라스마선을 타러 왔습니다.
숙소는 시죠역이라 딱 한 정거장입니다.
(교토)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한국에선 보기 힘든 풍경입니다.
(탑승)
한 정거장 이동해서 시죠역에 도착했습니다.
지하철에서 나와 일본 길거리를 보니 일본에 왔다는 실감이 납니다.
이어서 노면전차 란덴을 타고 금각사로 가는 방법입니다.
노면전차 란덴
버스보기 힘든 도쿄와 달리 교토에는 버스도 많습니다. 교토여행하다보면 버스를 타야할때가 한번은 오게됩니다. 서울 밖에서는 버스 타기가 꺼려지는 입장에서 쉽지 않습니다.
여담이지만 버스중에 소리가 특이한 차들이 가끔 있던데 소리도 크고 오오오옹 거리는 배기튜닝한 스쿠터같은 소리라 이상하더라고요.
타는곳
파란 차 뒤로 보이는 건물이 시죠오미야 역입니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건물이지만 건물안으로 열차가 들어옵니다.
(탑승)
요금
란덴은 전구간 성인 250엔 어린이 120엔을 받고있습니다.
유의해야 할 점으로 란덴은 두가지 방식의 요금지불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종착역인 시죠오미야역, 아라시야마역, 키타노하쿠바이초역 및 환승역인 카타비라노츠지역에는 승강장에 개찰구가 존재합니다. 해당역에서는 평범하게 열차에서 내려 승강장에 있는 개찰구에 요금을 지불하시면 됩니다.
다른 역에서는 두번째 방법을 사용하는데 버스와 같은 방식입니다. 먼저 하차벨을 눌러야 합니다. 그리고 요금 지불은 내릴때 저 앞에 설치된 요금기에 지불하면 되며 앞쪽 문을 이용해야 합니다.
사실 관광객들이 타고내리는 역들은 위 네 개 역이 대부분이긴 합니다만 역 이름이 어렵다보니 사전에 숙지하고 본인이 내릴 역이 어떤 방식의 결제인지 알아둘 필요는 있을것 같습니다.
뒤쪽으로 보이는 기찻길 풍경이 이쁘네요.
누군가가 열어둔 창문.
저 턱이 승강장…
이게 바로 요금통입니다.
저 멀리서 오는 건 노면전차 란덴이네요.
환승
환승역인 카타비라노츠지역입니다.
환승은 무료이기에 그냥 내려서 반대편으로 건너가서 타면 됩니다.
제가 카타비라노츠지역까지 타고 온 란덴입니다.
운전석 구경 중.
(다시 출발)
새로 갈아탄 노선은 단선이라 역마다 마주오는 열차를 기다려야합니다.
내부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종점인 키타노하쿠바이초역에 도착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요금기에 요금 지불하고 나오면 됩니다.
이제 금각사를 향해 걸어갑니다.
교토 숙소 추천
제가 묵었던 후가스테이 시죠오미야점을 추천합니다.
길 안쪽에 있어 골목으로 조금 들어와야 하긴하지만 건물도 신축인지 깔끔하고 한국어 안내도 잘 되어있었습니다.
앞에 전동킥보드 주차장이 있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근데 일본은 전동킥보드 이용하는 방법이 한국과 좀 달라서 이용하기가 좀 빡셉니다. 주차할수있는 장소와 대수가 정해져있어서 한국처럼 마음대로 타다 내릴수가 없거든요.
(로비와 복도)
(객실 내부)
깔끔해서 좋습니다.
이 날, 일본에서의 첫 끼가 맥도날드라고하니 아쉽기도 하지만 맛은 있었습니다. 한국 맥도날드는 눅눅한 마카롱이라서 싫어하는데 일본 맥도날드는 완전 따끈따끈해서 맛있었습니다.
일본 여행 정보 더보기
✅ 일본 비행기 환불 수수료 및 취소 문의 연락처 5곳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