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낭 숙소로 풀빌라를 고민한다면 주저없이 나만 리트리트 리조트를 추천합니다!
저도 지인에게 추천받고 무조건 여기 갈 생각으로 정보를 수집했는데요, 막상 후기를 보니 요즘 트렌드는 나만보다는 신라인건지 신라 강추 광고가 많더라구요.
그래도 신라는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는데굳이? 싶어서 좀더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풀빌라로 즐길 수 있는 나만을 선택했어요. (당연하게도 내돈내산 100% 광고따위 없습니다!)
Contents
나만 리트리트 vs 신라 모노그램
다낭 숙소를 알아보다 보면 흔히 나오는 이름이 바로 ‘신라 모노그램 다낭’과 ‘나만 리트리트 리조트’입니다. 요즘은 광고성 콘텐츠로 신라 쪽 후기가 많지만, 실제로 비교해보면 두 곳의 분위기와 포인트는 전혀 다릅니다.
신라는 한국에서도 느낄 수 있는 고급 호텔 스타일이라면, 나만 리트리트 리조트는 ‘이국적인 자연과 여유’를 더 중시한 풀빌라 리조트입니다. 풀빌라 특유의 독립된 공간과 리조트 내 자연환경 덕분에 ‘진짜 휴식’이 필요할 때 탁월한 선택이죠.
게다가, 저희 가족은 이번 여행이 아빠 환갑 기념이라 더욱 특별한 추억을 원했고, 그래서 광고보다 실제 후기를 믿고 나만 리트리트 리조트를 선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나만 리트리트 리조트 첫인상
자연 속 프라이빗 공간과 감동적인 서비스까지, 후기만 보고 예약해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곳이었어요!
체크인 & 나만 리트리트 도착
저희는 “3월 2째주 수-토” 3박4일 2베드룸 풀빌라로 예약했어요.
여기는 리셉션이예요.
저희는 한 6시 즈음에 도착했어요. 한시장 쇼핑 다하고나니 꽤 어두워졌더라구요. (택시로 나만 리트리트 리조트 찍으면 항상 이 리셉션으로 안내해주세요.)
녹색 유니폼을 입으신 분들이 안내해주시고, 개인 매니저를 지정해주십니다.
숙소 내부 – 풀빌라 구조
나만 리트리트 리조트의 풀빌라는 2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각 동마다 개별 미니 풀장이 마련되어 있어 완벽한 프라이빗 공간을 제공합니다. 풀장 바로 앞에는 바다가 펼쳐져 있어, 아침에 눈뜨자마자 수영을 즐기고 바닷가를 거닐 수 있는 여유를 누릴 수 있었어요.
여기가 숙소예요.
풀빌라로 개인 미니 풀장이 있고, 2층집 구조로 되어있어요.
집이 아무래도 식물로 뒤덮힌 곳이라 벌레 걱정이 있었는데 지내는 동안 벌레는 한마리도 없었음!! 화장실은 건식스타일이라 이 스타일이 안 익숙하다면 사용하기 살짝 불편할 수도 있어요.
욕실은 다소 독특하게 건식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익숙하지 않다면 처음엔 조금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특히 1층은 욕조, 세면대, 화장실, 옷장이 커튼 하나로만 구분되어 있어 개방감이 강한 구조입니다. 2층은 동일한 구조에 도어가 설치돼 있어 좀 더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었어요.
특히 침대 옆쪽이 욕조+옷장+세면대+화장실인데, 저 곳이 1층은 그냥 천같은걸로만 나눌 수 있고, 2층은 같은 구조에 문이 달려있어요.
특별한 이벤트 서비스 – 생일과 환갑 기념
그리고 이건 나만 리트리트 리조트 측에서 준비해주신 기념케이크!!!
여행갔을때가 오빠 생일 주 이기도하고, 여행자체가 아빠 환갑여행이었어서 미리 메일로 요청드렸어요.
‘내가 예약하는건데 우리 가족에게 의미있는 첫 해외여행이라구. 혹시 도와줄수있나요?’
했는데 축하한다며 케이크를 준비해두겠다고 했네요.
무려 두개나 준비해주셨고 ㅠㅠ
하나는 주실때 해피벌쓰데이 노래도 불러주심…
감덩…
나만 리트리트 리조트 장점
메인풀
나만 리트리트 리조트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메인풀’이었습니다. 이름처럼 리조트의 메인 스팟이자, 가장 유명한 장소인데요. 풀빌라 앞에서 몇 걸음만 걸으면 탁 트인 바다가 펼쳐지고, 그 위로 연결된 듯한 인피니티 풀장이 장관을 이룹니다.
메인풀. 이것때문에 유명한 나만 리트리트 리조트.
저희도 메인풀때문에 나만 리트리트 리조트를 고집했어요.
풀빌라 바로 앞은 탁 트인 바닷가라서 풍경도 너무 좋고 아무튼 다 좋았어요.
수영하다가 바닷가 갔다가 다시 수영하러가는 즐거움..!
메인풀에서 저희끼리만 있어서 전세낸듯 신나게 놀았어요. (비치수건과 공도 빌려줍니다!)
바닷가쪽에는 피자집도 있는데 가격대는 한국과 비슷할정도로 있지만 맛이 너무 좋아서 두판 시킴.
메인풀에서 2일 놀았고 막날에는 그냥 선베드에 누워만 있었는데도 힐링 되더라구요.
자연과 수영장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나만 리트리트의 메인풀은 절대 놓치지 마세요.
조식
솔직히 나만 리트리트 조식에 대한 후기를 검색할 때, “별로였다”는 글을 몇 개 봐서 기대를 낮췄습니다. 하지만 막상 직접 경험해보니 전혀 다른 이야기였어요. 조식당인 ‘헤이헤이 레스토랑’은 메인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아침부터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나만 리트리트의 헤이헤이 레스토랑!
메인풀 앞쪽에 큰 컨물이 있는데 바로 조식 식당입니다. 조식도 맛있음!! 솔직히 4일내내 먹은 것 중 외부 식사보다도 조식이 가장 맛있었어요.
사실 나만 리트리트 리조트 후기 검색할때다들 조식이 별 로라해서 좀 걱정이 많았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쌀국수도 국내 포메인맛. 매일마다 쌀국수와 과일우유는 꼭 먹었어요. 매일마다 아주 살짝씩 메뉴변경이 있어서 즐기기도 좋아요.
메뉴는 한식, 베트남식, 서양식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특히 매일 아침 제공되는 쌀국수는 국내 프랜차이즈 포메인 수준으로 맛있었어요. 그리고 과일 우유가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것도 작은 재미였습니다. 예를 들어, 첫날은 바나나우유, 다음날은 아보카도 우유, 그다음날은 망고우유처럼요.
스파
나만 리트리트 풀빌라 숙박에는 스파 서비스가 기본 포함되어 있습니다. 1인당 하루 50분이 제공되며, 가족 간 양도도 가능하고 하루에 몰아서 받을 수도 있어요. 저희는 엄마와 함께 100분짜리 스파를 예약해 넉넉한 힐링 타임을 즐겼습니다.
풀빌라 예약에는 스파가 기본적으로 포함되어있어요.
1인당 하루 50분이고,
가족에게 양도가 가능하고
하루에 몰빵해서 사용가능해요.
(미리 메일로 예약하기!)
예약은 사전에 이메일로 요청하는 것이 좋고, 도착 후에도 매니저에게 직접 조율 가능합니다. 테라피스트는 기본적으로 랜덤 배정되지만, 마음에 드는 분이 있다면 이후에는 지정 요청도 가능하더라고요.
저희는 오빠랑 아빠거 하루 가져와서 엄마랑 둘이서 100분씩 즐기기도 했어요. 테라피스트는 랜덤 배정인데, 저희는 몇번 받아보고 원하는 사람 지정해서 받았어요.
종류는 4가지로 타이마사지, 오일종류가 있는데, 저는 오일. 엄마는 스웨디시로 받았습니다. (타이는 남성이 받았을때 아팠다고…ㅋㅋㅋ)
스파 1층에가면 웰컴드링크를 항상 주십니다. 스파 받기전에 1층 목욕탕에서 씻고 들어가도 되요. (목욕탕은 사용하는 사람이 정말 없는지…비추 ㅎㅎㅎ)
개인 매니저
나만 리트리트의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개인 매니저 제도’입니다. 체크인과 동시에 전담 매니저가 배정되어 숙박 중 모든 일정과 시설 이용을 도와주는데요, 저희는 영어 소통이 원활한 Tam이라는 매니저와 함께했습니다.
나만 리트리트 매니저 Tam
방 배정을 받으면 개인 매니저가 생기는데요,
이분이 매일마다 방컨디션은 어땠는지, 내부 시설 이용은 어땠는지, 오늘 여행계획은 무엇인지, 버기가 필요한지 등 세세하게 확인하세요! 덕분에 더 나은 일정 추천해주기도하셨어요. 마치 여행 가이드처럼 느껴졌어요.
저는 Tam 이란 분이 매니징해주셨는데, 영어를 잘하셔서 소통에 가장 불편함이 없었어요.
그리고 한국 돌아와서도 한 4일간 꾸준히 나만 리트리트 방문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주셨어요. 친절친절!
편한 이동 & 안전
내부에서의 편안한 이동. 버기 타기 너무 쉬워요!
내부가 꽤 큰 곳인데 버기 요청하면 바로 슝 하고 와주십니다. 그리고 버기 운전하시는분들 다들 엄청 흥많셔요.
짐 많은날 다 도와주시고 우리 그냥 걷고있는데 지나가다가 ‘나갈거면 버기 탈랭?’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사실 1분거리인데 걷다가 그냥 타고 나갔어요.
그리고 항상 외부 차량 들어올때 번호를 리셉션에서 작성하시더라구요. 그랩 호출하면 리셉션에서 대기하는데 항상 해당 그랩 번호를 적는분이 계셨어요.
호텔만의 방침이겠지만 숙박객으로서는 그 행동이 혹여나 그랩탔다 문제생겼을때 이분들이 도와줄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이안과 다낭시내에서 중간위치
장점이자 단점인 나만 리트리트 리조트의 위치!
나만 리트리트는 다낭 시내와 호이안 사이, 정확히 중간 지점쯤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점은 여행 스타일에 따라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는데요, 시내의 번화한 분위기를 기대하셨다면 다소 조용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양쪽을 모두 접근하기에 아주 효율적인 위치이기도 합니다.
(구글지도로 위치 보기)
다들 다낭 여행하면 다낭시내에 숙소를 정하는데요, 아무래도 시내에 맛집도, 쇼핑거리도 많기 때문이예요.
나만 리트리트 리조트는 시내에서 한 20분 가량 걸리는 곳에 위치해있는데 이 지역이 뭐가 없는 곳이라 외부활동하려면 꼭 그랩을 타고 나가야했어요. 그랩이 워낙 빨리 잡히니 다행이었지 아니었으면 좀 곤란할뻔한!
그래도 다낭시내도 호이안도 다녀온 사람으로서 오히려 딱 중간 지점이 있으니 어딜 이동하더라도 어차피 20분 거리라서 적당했던것같아요.
다낭시내 20분
호이안 30분
바나힐 1시간 ~ 1시간반
결론적으로, 조용한 휴식과 다양한 외부 일정의 밸런스를 모두 잡고 싶다면 이 위치야말로 최적의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헬스장, 요가룸
사진을 못찍었는데 헬스장과 요가룸이 아주아주 조그맣게 있습니다. 위치는 리셉션 쪽에 있는 풀쪽에 있어요.
헬스장에는 러닝머신, 아령, 사이클 등 기본적인 기구들이 갖춰져 있어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 정도는 무리 없이 가능했고, 공간이 깔끔하게 유지되어 있어 이용하기 쾌적했어요.
아주 간단한 기구가 있는데 11시 즈음 갔을때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 요가룸은 잠겨있었는데 아마 매일 아침에 하는 요가 클래스 때 오픈하는 것 같았어요.
지내는 동안 불편함도 없이 부모님도 너무 만족하셨고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 숙소예요! (가격만 좀 더 쌌으면 조켔다……)
총평 및 추천 이유 – 가족 여행지로 완벽
다낭 나만 리트리트는 단순한 숙소가 아닌, ‘여행 그 자체’의 품질을 높여주는 공간이었습니다. 풀빌라의 프라이빗한 구조, 자연과 어우러진 메인풀, 감동적인 케이크 이벤트, 매일을 케어해주는 매니저까지… 어느 하나 빠짐없이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부모님께서 “이런 곳은 처음”이라며 극찬하셨고, 저 역시 가격을 제외하면 정말 다시 가고 싶은 리조트 1순위로 꼽고 싶어요. 가족, 커플, 친구들과의 여행 모두에 잘 어울리며, 조용한 힐링이 필요하다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다낭 풀빌라를 고민 중이라면, 나만 리트리트 리조트를 주저 없이 추천드립니다. 진짜 쉼이 있는 그곳,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줄 거예요.
내돈내산 숙박 후기입니다 🙂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버튼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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