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부모님과 언니까지 네 식구가 함께 아이슬란드 링로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주 동안 렌터카로 섬 한 바퀴를 도는 일정이었는데요.
가기 전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있었습니다.
“아이슬란드 여행 식비 물가 진짜 미쳤다.”
솔직히 어느 정도 예상은 했는데… 도착하고 바로 현실 체감했습니다.

레이캬비크에서 햄버거랑 샌드위치 정도로 간단히 점심 먹었는데 카드값 보고 잠깐 멍해졌어요. 거의 12만원 가까이 나왔거든요.
그때 가족끼리 바로 이야기했습니다.
“이거 매끼 외식하면 여행 끝나기 전에 아이슬란드 여행 식비로 파산하겠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완전히 전략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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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에서 마트가 진짜 중요한 이유
근데 그거 아시나요?
의외로, 이런 식사가 오히려 더 기억에 남고 맛있게 느껴졌답니다. 광활한 아이슬란드의 풍경과 청정한 공기 덕분인지, 간단한 샌드위치 한 조각도 꿀맛이더라고요.
아이슬란드 링로드 여행을 해보면 생각보다 아무것도 없는 구간이 엄청 많습니다.
몇 시간 달렸는데 식당 하나 안 보이는 구간도 있고, 작은 마을 지나가면 마트 영업도 일찍 끝납니다.
그래서 저희는 마트를 발견할 때마다 거의 반자동으로 들어갔어요.
그리고 보통 이렇게 샀습니다.
- 빵
- 스프레드
- 과일
- 요거트
- 간식
- 물
- 다음 끼니용 간편식
이렇게 사두면 2~3끼는 충분히 해결됐습니다.
근데 신기했던 건… 오히려 이런 식사가 더 기억에 남더라고요.
검은 절벽 앞 벤치에서 먹던 김치볶음밥, 차 세워두고 양 떼 보면서 먹던 대구포, 바람 엄청 부는데 따뜻한 핫초코 들고 멍 때리던 시간들.
지금도 사진 보면 맛집보다 이런 순간들이 더 선명합니다.
무엇보다 어마무시한 아이슬란드 물가에도 건강하고 맛있게 그리고 너무 비싸지 않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슬란드 마트 추천 3곳
아이슬란드 여행을 하다보면 아래 마트 세 곳을 가장 자주 볼 수 있어서 아이슬란드 여행 식비 아끼는데 도움이 됩니다.
Bónus (보너스)
핑크색 돼지 마크가 트레이드마크인 이 마트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저렴한 할인마트입니다. 아이슬란드 여행 식비 물가가 높기 때문에 예산을 아끼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상품 종류는 다소 제한적일 수 있지만, 일상 식재료와 간단한 요깃거리는 모두 구비되어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
- 아이슬란드 여행 식비 아끼고 싶은 경우
- 장기간 링로드 여행
- 가족여행
- 렌터카 여행
다만 매장마다 규모 차이가 꽤 있어서 품목은 조금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아이슬란드는 갑자기 도로 통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어서 렌터카 여행이면 이 사이트 거의 필수였습니다. 실제로 남부 지역 이동할 때 저희도 계속 확인했어요.
Krónan (크로난)
노란색 웃는 얼굴 로고가 인상적인 크로난은 품질과 가격의 균형이 잘 잡힌 마트로 알려져있어요. Bónus보다는 가격이 조금 높다고 하는데 세일 상품도 많아서 크게 아이슬란드 여행 식비 가격 차이는 못느꼈습니다.
신선식품, 유기농 제품, 채식 대체식품 등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특히 가공식품 외에도 간단한 반조리 식품과 샐러드바가 잘 갖춰져 있어 빠른 한 끼를 해결하기 좋습니다.

특히 좋았던 건:
- 샐러드
- 반조리 식품
- 유기농 제품
- 과일 상태
급하게 한 끼 해결할 때 꽤 유용했습니다.
Nettó (네토)
파란색 글씨로 된 로고를 가진 네토는 다소 외곽 지역에서도 종종 발견되며, 생필품뿐 아니라 생활용품까지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중대형 마트입니다.
아이슬란드 여행 식비는 보너스보다 조금 높고, 종류도 중간 수준입니다. 특히 캠핑 여행자들에게 유용한 조리용품도 구비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슬란드 최북단 네토에서 글쎄 불닭볶음면과 까르보불닭을 파는 것을 발견하곤 정말 반가웠습니다!

진짜 괜히 반가웠습니다.
여행 오래 하다 보면 한국 음식 보이는 순간 괜히 텐션 올라갑니다.
아이슬란드 마트 이용 꿀팁
장보기 전에 이것만 챙기세요
- 장바구니 가져가기 – 환경 보호를 중시하는 국가라 비닐봉투를 제공하지 않거나 유료이니 에코백 가져가세요
- 말고기, 순록고기 등 한국인에게 생소한 고기도 판매되니, 구글 번역기로 라벨을 잘 확인하고 구매하세요
- 아이슬란드에서 술은 마트에서 판매하지 않아요. 알코올 도수 2.25% 이상의 주류는 오직 국가 주류 판매점인 Vinbudin에서만 구입 가능해요.
- 결제는 100% 카드 – 대부분 카드 사용이 기이며, 셀프 계산대에서는 현금이 아예 불가합니다.
아이슬란드는 일반 마트에서 술을 안 팔아서 처음엔 꽤 당황했습니다. 운영시간도 짧은 편이라 미리 확인하는 게 편합니다.
의외로 많이 보였던 음식들
- 순록고기
- 말고기
- 건어물
- 북유럽 간식
- 튜브형 스프레드
처음엔 좀 낯설었는데 하나씩 도전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이슬란드 여행 중 진짜 많이 먹었던 음식들
약 2주간 아이슬란드에 있으면서 맛있었던 간식과 꼭 먹어야 하는 아이슬란드 음식을 소개합니다!
Smash

이건 제가 스웨덴에 살때 아주 좋아했던 북유럽 과자입니다. 꼬깔콘에 초콜릿이 코팅된 맛인데 단짠단짠의 정석입니다.
입이 심심한 로드트립때 먹으면 딱! 좋아요.
아이슬란드의 순록 소시지 핫도그

주유소에 들릴 때 주유소 옆 간이휴게소도 꼭 한번 씩 들려줬습니다. 이런 주유소의 간이 휴게소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순록 핫도그입니다.
삶은 소시지와 그릴에 구운 소시지가 있는데 둘다 한번씩 먹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빵과 소시지 그리고 케첩과 머스터드만 뿌렸는데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빵 + 소시지 + 소스 조합인데 왜 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삶은 버전이랑 구운 버전 둘 다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구운 쪽 추천.
운전 오래 하다가 하나 먹으면 은근 행복해집니다.
스키르 (Skyr)

이건 거의 매일 먹었습니다.
아이슬란드 전통 요거트인데 단백질 많고 포만감이 꽤 좋아요.
아침에 바나나 하나랑 같이 먹으면 든든했습니다.
특히 여행 중엔 채소랑 단백질 챙기기 어려운데 스키르는 진짜 유용했어요.

아이슬란드 전통 요거트로 단백질이 풍부하고 포만감이 높아 아침 대용으로 최고입니다. 거의 매일 사서 바나나나 사과를 곁들여 먹었습니다.
Gifflar
쫄깃한 미니 시나몬롤 느낌.
풍경 좋은 곳 발견하면 차 세우고 하나씩 꺼내 먹었는데 그 분위기가 아직도 기억나요.
아이슬란드는 진짜 “어디서 먹느냐”가 맛의 일부인 나라 같았습니다.


이것도 북유럽에서 유명한 스웨덴 간식입니다. 시나몬롤인데요 특히 아주 쫄깃해서 식감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로드 트립의 묘미는 멋있는 풍경이 보이면 바로 차를 세워서 구경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이런 간식을 미리 구비해 놓으니 경치 구경하면서 군것질하기 아주 좋았습니다.
핫 초콜릿
8월인데도 추운 날이 많았습니다.
어떤 날은 반팔 입다가도 갑자기 패딩 꺼내야 했어요.
아이슬란드는 하루에도 날씨가 몇 번씩 바뀌는 느낌이라 출발 전에 꼭 일기예보를 확인했어요. 저희도 매일 아침 이 사이트 보고 옷차림 정했습니다.


8월에도 아이슬란드는 추운 날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며칠은 반팔을 입을 수 있었지만 또 날씨가 급변해 옷을 껴입어야 하는 날들도 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카페 어디를 가나 따뜻한 핫 초콜릿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음료 가격은 우리나라 스타벅스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추운 날 하이킹 후 마시는 핫 초콜릿은 정말 잊을 수가 없습니다.
휘핑크림을 올려줄지 물어보는데 꼭 달라고 해보세요. 부드러운 아이슬란드 우유로 만들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습니다.
Súkkulaði Kleina (쑤클라디 클레이나)


클레이나 (Kleina) 는 아이슬란드의 전통 도넛처럼 생긴 튀긴 반죽 과자입니다.
Súkkulaði는 초콜릿이라는 뜻이니, Súkkulaði Kleina는 초콜릿이 입혀진 클레이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생긴 건 트위스트 모양의 도넛에 초콜릿을 반쯤 입힌 형태예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촉촉하며, 커피랑 환상의 궁합!
Bitafiskur(비타피스쿠르)
대구포 같은 건어물 간식입니다.
처음엔 “이걸 왜 먹지?” 싶었는데 여행 내내 들고 다녔어요.


bita는 조각(piece), fiskur는 생선(fish) 이라는 뜻으로 말린 생선 스낵입니다.
주로 대구를 말려 얇게 찢은 형태로, 한국의 대구포나 북어채처럼 보이고, 씹는 식감도 유사해요. 여행중에는 단백질을 챙기기가 어려운데 비타피스쿠르에는 단백질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한봉지 사서 여행 내내 먹었습니다.
대형 마트의 간식/건어물 코너에서 살 수 있답니다.
호밀빵 + 연어/감자/새 스프레드
진짜 가장 많이 먹은 식사입니다.
- 연어 스프레드
- 새우 스프레드
- 감자샐러드
이런 걸 호밀빵에 발라 먹었어요.


이 조합의 점심을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호밀빵과 함께 마트에서 파는 연어 스프레드(Laxasalat), 새우 스프레드(Rækjusalat), 감자샐러드(Kartöflusalat) 등을 조합해서 간편하게 먹었어요.
보통 냉장 코너, 특히 치즈/델리/햄 파트 근처에 진열되어 있어요. 플라스틱 통 또는 튜브형 포장으로 되어 있어 빵과 함께 곁들이기 좋고, 간편하게 차 안에서도 식사 대용으로 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바람막이 하나만 입고 풍경 속 벤치에 앉아 먹거나 차 안에서 풍경을 바라보며 먹은 이 조합은 가장 기억에 많이 남은 점심이었어요.
여행 중 가장 잘 챙겨간 음식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챙겨온 라면과 김치도 먹었는데요. 아이슬란드 링로드 투어중 많은 숙소들이 취사가 가능해 라면 끓이기도 편했습니다. 하루 일정 끝에 먹는 라면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이슬란드 가족 자동차 여행에서 아이슬란드 여행 식비를 절약하면서도 건강하고 맛있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었던 마트 쇼핑 노하우를 공유해보았습니다.
만약 여러분도 50~60대 부모님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외식보다는 현지 마트를 활용한 자가 요리 또는 간편식 조합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아이슬란드의 자연과 함께하는 매 식사가 기억에 많이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아이슬란드 여행 식비, 실제로 느낀 점
확실히 아이슬란드 여행 식비 물가가 높은 나라입니다.
근데 그렇다고 여행 만족도가 떨어지진 않았어요.
오히려 마트를 활용하면서:
- 아이슬란드 여행 식비 부담 줄고
- 원하는 시간에 먹을 수 있고
- 풍경 좋은 곳에서 자유롭게 쉬고
- 가족끼리 더 오래 이야기하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맛집 투어”보다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특히 가족 링로드 여행이라면 현지 마트 활용은 거의 필수에 가까웠어요.
일정 짤 때는 공식 관광청 코스 추천도 은근 도움 많이 됐습니다. 특히 링로드 동선 잡을 때 참고하기 좋았어요.
아이슬란드 여행 FAQ 10개
Q1. 아이슬란드 여행 물가는 정말 비싼가요?
네, 유럽에서도 물가가 높은 편입니다.
특히 외식비가 꽤 부담됩니다. 간단한 햄버거나 샌드위치만 먹어도 가족 단위 여행이면 금방 10만원 이상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Q2. 아이슬란드에서는 외식보다 마트를 이용하는 게 좋은가요?
개인적으로는 훨씬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아이슬란드 여행 식비도 줄일 수 있고, 링로드 여행 특성상 원하는 풍경에서 자유롭게 식사할 수 있어서 오히려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Q3. 아이슬란드 마트는 어디가 가장 저렴한가요?
보통은 Bónus(보너스)가 가장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핑크 돼지 로고가 특징이라 여행 중에도 쉽게 찾을 수 있어 아이슬란드 여행 식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Q4. 아이슬란드 링로드 여행 중 마트 찾기 어려운 편인가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외곽 지역은 마트가 많지 않고 영업시간도 짧은 편이라, 마트를 발견하면 미리 장을 보는 편이 마음 편했습니다.
Q5. 아이슬란드 마트에서 꼭 사먹어볼 음식은 뭐가 있나요?
스키르(Skyr), 순록 핫도그, 연어 스프레드, Smash 과자, 호밀빵 조합은 여행 중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특히 스키르는 아침 식사 대용으로 정말 자주 먹었습니다.
Q6. 아이슬란드에서 한국 음식 챙겨가는 게 좋을까요?
생각보다 훨씬 도움이 됩니다.
라면이나 김치는 여행 후반부에 만족도가 정말 높았습니다. 특히 부모님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이라면 더 추천합니다.
Q7. 아이슬란드에서는 카드 사용이 필수인가요?
거의 그렇다고 봐도 됩니다.
현금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고, 셀프 계산대에서는 카드만 가능한 곳도 많았습니다.
Q8. 아이슬란드 마트에서 술 구매 가능한가요?
일반 마트에서는 도수 높은 술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주류는 Vinbudin이라는 국가 운영 주류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Q9. 아이슬란드 8월 날씨는 어떤가요?
8월에도 꽤 추운 날이 많았습니다.
낮에는 괜찮다가도 갑자기 바람이 강해지고 기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얇은 패딩이나 바람막이는 꼭 필요했습니다.
여행 전에 아이슬란드 여행 안전 정보랑 날씨 팁은 여기서 꽤 많이 참고했습니다
Q10. 아이슬란드 가족여행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식사는 뭐였나요?
의외로 비싼 레스토랑보다 마트 음식 조합이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호밀빵, 스프레드, 핫초코 같은 간단한 음식들을 풍경 좋은 곳에서 먹었던 시간이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