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보같이 (출국일 기준) 항공권 예매(3개월 전) -> 호주 워홀 비자 신청(1.5개월 전) -> 비자검진 예약(1.4개월 전) 순으로 했지만 다시 하라고 한다면 넉넉하고 안전하게 4개월 전부터 건강검진 예약 -> 예약 날짜 확인 후 비자신청 -> 비자 granted 후 비행기표 예약 순서로 하고 마음 편하게 영어공부 하겠습니다.
특히 서울권은 급하게 호주 워홀 비자 검진 예약하려면 날짜가 안 나오니까 넉넉하게 하시길…,,
호주 워홀 비자 관련 준비 사항
나처럼 호주 워킹홀리데이(이하 워홀) 준비 중인 사람이라면, 호주 워홀 비자 신청부터 비행기 표 예매까지 고민되는 게 한두 개가 아닐 겁니다. 특히 순서를 잘못 정하면 시간과 돈이 더 들 수 있어서 미리미리 계획하는 게 핵심!
신한 트래블카드 발급(후 실적 채우기)
30만원 쓰면 연2회 공항라운지 가능하대서 출국 1.5개월 전 발급 후 실적 채웠습니다. 호주 워홀 비자 검진(19만원)+부대비용 하면 금방 30만원 채워지드라고요.
혹시 몰라서 VISA, MASTER 두 종류 준비했고, 아래 사이트에서 라운지 이용가능한 카드 확인 가능합니다.
항공권 (569,000원)
아시아나/시드니 직항, 약 3개월 전 발권했습니다.
브리즈번으로 들어갈까 했는데 직항이 비싸서 시드니로 결정했는데 겸사겸사 여행도 하고 계좌도 트고 여유롭게 있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항공권 예약 시 딱히 여권번호는 필요 없고 여권에 쓸 영문이름을 정확히 알아두세요.
비자 신청 순서
✅ 올바른 순서 (추천!)
- 4개월 전: 건강검진 예약
- 검진 날짜 확인 후: 호주 워홀 비자 신청
- 비자 승인(Granted) 후: 비행기 표 예약
- 그다음 맘 편하게 영어 공부 & 출국 준비
이 순서로 하면 호주 워홀 비자 승인도 빠르고, 항공권 예매도 여유롭게 가능!
비자 신청(607,884원/ 643.89AUD)
여권 스캔본
계좌잔고증명서(5,000AUD*900원기준 = 450만원 이상)
나는 청약통장 잔고증명 냈습니다. PC로 받았고 수수료 없었어요.
이민성 홈페이지에서 입력하는 건 위 게시글 보고 따라했습니다. 영어 잘 안 돼도 번역기 켜두고 복사해서 봐가면서 천천히 하면 되고 헬스폼 작성도 필요합니다.
비자 검진(해운대백병원/ 190,000원)
서울이나 부산이나 비슷한 거리라 더 예약 쉬운 부산 선택했네요. 서울에 병원이 3군데, 부산에 1군데 있어요.
호주 워홀 비자 신청하고 나오는 HAP 번호 있어야 예약 가능합니다.
준비물
- 코비드 백신 접종증명서
- 신분증
- 여권
- 헬스폼
소변검사 없음, 일찍 갔더니 일찍 시작해서 1시간 이내로 소요됩니다.
엄청 큰 병원인데 친절한 편이었고, 검진 이틀 쯤 후에 바로 이민성으로 전송한다는 이메일 왔고, 그 이메일 오자마자 비자 granted 됐습니다. (비자 승인 거의 일주일만에 됨)
그냥 단순 호주 워홀 비자 신청으로만 총 1,366,884원 들었고 부대비용(부산까지 차값, 숙소값 등) 계산하면 더 하지만,.
워홀은 나이만 되면 나오는 깡패비자이기 때문에(?) 참아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미래에 해지될 적금이나 예금을 자동만기로 바꿔야 하고, 해외에서 로그인 어쩌구 그런 거 있으면 다 풀어야 하고, 살고 있는 집도 정리해야하고.. 여기 있는 거 다 처분할 생각하니까 답답하군요. 워홀 간 사람들 넘 대단.,,
| 항목 | 비용 |
| 항공권(시드니) | 569,000₩ |
| 호주 워홀 비자 | 607,884₩ |
| 비자 검진 | 190,000₩ |
| 총합 | 1,366,884₩ |
호주 워홀 준비물 리스트
캐리어(약 25만원 / 네이버페이로 5만 페이백(멤버십))
- 158cm 이하 28인치
-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노바스트림
- 세일 중이어서 샀음
선택 이유:
1. 100% pc 소재(가장 비싸고 튼튼하다고 함)
2.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캐리어 중 세면합 158cm 중 100% pc 중 가장 쌈
- 100% pc 인데 사이즈 넘는 거는 있음
- 158cm 사이즈는 위탁 무료 사이즈 리미트이기 때문에 선택
3. 같은 소재의 다른 이름모를 브랜드는 15만원 선에서 살 수 있음
- a/s 생각해서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선택
- 네이버 페이백 제외해도 5만원 상향선택임
4. 더블휠(4개) 부드러워서
5. 무광이고 확장이 됨
6. 무게는 무겁지만 용량은 큰 편
장기적으로 봤을 때 낫다고 판단하여 이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광고 아니어서 이렇게 장황하게 좋은 선택이었다고 합리화 중인 것 입니다!
만약,
- 국제선 한번만 타고 그 지역에 계속 정착하거나
- 호주 국내선 안 타거나
- 한국 국적기만 타거나
- 더 큰 사이즈 원한다
- 사이즈업 추가요금 가능하다면
싸고 유광인 락포드 (100% pc) 추천합니다. 마지막까지 이거랑 엄청나게 고민했었네요.
상비약 (105,000원)
- 종합감기약 3,000
- 몸살약 4,000
- 지사제 3,000
- 소화제 3,000
- 알레르기약 3,000
- 벌레퇴치(모기, 베드버그 등) 10,000
- 가려울 때 바르는 연고 10,000
- 타이레놀(30개입) 9,500
- 이지엔6(30개입) 8,000
- 탁센(30개입) 8,000
- 인공눈물 10,000
- 다래끼 안약 4,000
- 코 스프레이 10,000
몇 가지는 복수로 사서 총 105,000원 필요했고요. 집에 있는 마데카솔, 후시딘, 밴드도 챙겼습니다.
호주에서도 물론 약 있고 구할 수 있겠지만 아직 영어에도 자신 없고, 초기에 갑자기 아프면 서러우니까 일단 상비약을 가져가봅니다.
호주 도착하자마자 숙소비(9박, 2인 976,273원)
둘이 가기 때문에 2인실(공용욕실)로 하였습니다.
- 1인당 488,136.5원
- 1박에 54,237원 꼴
웨이크 업 시드니 예약했고 3박씩 끊어서 했는데, 혹시나 예약 취소하기 쉬우라고 그랬는데 어차피 무료 취소가 안 돼서 별 의미는 없습니다 ㅠ.
- 292,278원
- 346,094원
- 337,901원
- 총 976,273원
샤오미 멀티탭(구버전, 2개 33,800원)
정말 슬픈 이야기.. 같이 가는 친구가 2개 샀는데 신버전이어서 (한국 거가 안 꽂혀서) 내가 다시 구버전으로 시켰습니다.
- 위 구버전 (한국 플러그 꽂아 사용 가능)
- 아래 신버전 (한국 플러그 사용 불가)
호주 가실 분들은 꼭 구버전 사시길,,,
심지어 내가 더 싸게 샀다고 합니다. (33,800원(항공배송료 3천원 포함))
네이버쇼핑에서 시켰고 직구라 혹시나 늦게 올까봐 항공배송 신청했는데 토요일에 결제해서 다음주 토요일에 도착했네요.
딱 일주일만에 걱정 덜었죠~~!
선글라스와 여분 안경(약 195,000원)
여분 안경 가져가면 좋다고 하고 햇빛 세다고 해서 선글라스 하나 맞췄습니다.
- 썬글라스 겸 안경(으뜸플러스안경) (약 10만원)
- 선글라스 95,000 (체험단 5만원 지원)
난시 안 심하면 당연히 훨씬 싼데 저는 난시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심해서 저모냥.
여행용파우치, 압축팩 등(당근, 다이소 / 17,600원)
어떤 광인(?)이자 귀인이 다양한 사이즈, 약 30개 여행용 파우치를 만원에 판다고 해서 당근으로 구매했습니다.
반값택배비 2600원 = 12,600원
압축백은 다이소에서 사봤는데 압축해봤자 무게만 커져서(?) 빨래감넣기용으로 쓸 듯합니다. 소, 중, 대 골고루 사봤는데 대자는 너무 커서 소나 중자 추천해요.
- 소 (2개입) 1000
- 중 (1개입) 1000
- 대 (1개입) 1000
총 5,000원 어치 산 듯 합니다. 청소기로 빨아들이는 건 별로 못 쓸 것 같아서 그냥도 압축 가능한 압축팩 구매했어요.
그 외
- 정준산업 때밀이장갑
- 머리끈 3(다이소 1000)
다양한 크기의 파우치들이 있으면 정리할 때 용이합니다. (전자기기 선 정리 파우치 기타 등등)
마무리 – 호주 워홀 준비물 총비용 정리
| 항목 | 비용 |
|---|---|
| 캐리어 | 250,000₩ |
| 상비약 | 105,000₩ |
| 숙소비 (9박, 2인 기준) | 976,273₩ |
| 샤오미 멀티탭 | 33,800₩ |
| 선글라스 & 여분 안경 | 195,000₩ |
| 여행용 파우치 & 압축팩 | 17,600₩ |
| 그 외 소품 | 10,000₩ |
| 총합 | 1,587,673₩ |
호주 워홀 비자 외에 추가 비용 개념인데, 아무튼 최소 160만 원 정도 예상하고 준비하면 좋음!
꼭 챙겨야 할 3가지!
- 튼튼한 캐리어 (158cm 이하 추천)
- 상비약 (호주에서도 구할 수 있지만, 초기엔 익숙한 게 최고!)
- 멀티탭 (구버전 필수, 한국 플러그 사용 가능해야 함!)
이 글 보고 호주 워홀 비자 & 준비물 챙기기 효율적으로 준비하길 바랍니다!
워홀러들 화이팅! 🇦🇺✨